[화담일보 = 최태하기자]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책자문단이 11월 3일 서광로 운영구간과 향후 사업구간의 교통여건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현재 운영 중인 구간의 이용 환경과 앞으로 사업이 진행될 구간의 도로 여건을 함께 살펴 개선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일정이다.
한라일보가 4일 전한 제주도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에는 서광로와 함께 동광로~노형로, 일주동로~연삼로가 포함됐다. 자문단은 운영구간과 향후 사업구간의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BRT 개선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차례로 이동하며 교통여건을 확인했다.
현장점검은 3일 오후 연삼로에서 시작됐다. 이후 일주동로, 동광로, 서광로, 도령로를 거쳐 노형로로 이어졌다. 한 도로의 운영 상태만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단계가 다른 구간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이 먼저 찾은 연삼로와 일주동로는 BRT 2단계 사업구간이다. 이곳에서는 도로환경과 교통여건을 확인했다. 이어 1단계 사업구간인 동광로를 거쳐 현재 BRT가 운영되는 서광로로 이동했다. 점검 동선에는 향후 사업을 위한 도로 여건 확인과 기존 운영 현황 점검이 함께 담겼다.
서광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를 직접 주행하며 운영 현황을 살폈다. 차량으로 구간을 이동하는 점검에 더해 정류장 주변을 확인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인근에서는 버스에서 내려 섬식정류장과 주변 도로환경을 점검했다. 전용차로 운영과 정류장 주변 여건을 각각 현장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어 자문단은 향후 사업구간인 도령로와 노형로로 이동해 교통흐름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상대식 정류장과 섬식정류장을 비교했다. 한라병원 인근에서도 하차해 현장 여건을 확인하는 등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살피는 점검과 특정 지점에서 내려 주변을 살피는 점검을 병행했다.
이번 현장점검 내용은 자문단이 마련할 최종 권고안의 검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문단은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에 현재 진행 중인 설문조사 결과와 지역 관계자 면담 내용을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도로와 정류장의 현장 여건뿐 아니라 설문과 면담을 통해 모은 내용도 종합해 권고안을 마련하는 절차다.
제주도는 자문단의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BRT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이어 자문단이 관련 자료를 종합해 권고안을 마련하고, 도가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는 순서로 후속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